종근당, 비아그라 제네릭도 만든다 기사 프린트하기

높은 용량을 처방 받는 것이 더 나은 효과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믿음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100mg의 고용량 제품의 처방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시알리스사이트 지난 2005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10번째 국산 신약인 동시에 전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그간 다국적제약사가 만든 오리지널을 사용할 경우 외화유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제네릭을 사용하면 제약회사가 신약을 만드는 등 R&D투자로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식약청이 지난주(2010년3월 8일~12일) 생동시험승인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비아그라 제네릭 대웅실데나필시트르산염정100mg의 생동시험 승인 외에도 중외제약 리바로 제네릭이 생동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크지 않지만 품목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유는 2배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음성시장 때문”이라며 ” 뒷편에서 거래되는 치료제가 정상 거래 될 경우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1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효자품목인 만큼 회사측 방어는 강경하다.
종근당은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과 스위스의 가장 높은 산 이름이자 꼭대기, 혹은 지배를 뜻하는 ‘도미니언’의 약자 돔을 합쳐 ‘센돔’으로 지었다. 대웅제약은 타다라필 앞글자와 타오른다를 합쳐 ‘타오르’라고 했고, 유한양행은 ‘타다포스’라고 지었다. 일동제약은 회오리 바람을 연상시키는 ‘토네이드’로, 서울제약은 비아그라 제네릭 ‘불티스’에 이어 ‘불티움’으로 정했다. 이름만 봐도 의미가 와 닿는 제품명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구구’도 올해 3분기까지 44억원의 매출로 시장 전체 6위에 올라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은 음경 해면체에 분포하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효소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동맥 확장을 통해 음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하는 원리인데요, 본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심장 동맥보다 성기 동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화이자 입장에선 예기치 못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린 셈이죠.
이로인해 첫 시작은 보험사와 연계없으며 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저렴한 제네릭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그러나 삼익제약의 ‘네버다이’, 신풍제약의 ‘바로타다’, 마더스제약의 ‘소사라필’ 등 3개 제품명은 이름을 바꾸라는 식약처의 권고에 따라 각각 ‘프리필’, ‘바로티’, ‘엠컨필’로 다시 허가를 받았다. 반면, 일동제약, 건일제약, 삼아제약, 코오롱제약 등은 체내 흡수가 빠른 세립형태로 출시한다. 기존의 제형들이 어려움을 겪는 노인, 중환자 등도 쉽게 섭취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미래 지향적인 신개념 제형입니다. ‘제네릭 의약품’은 최근 발암 가능 물질 검출 등 ‘중국산 발사르탄 고혈압약 사태’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헬스경향은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신문윤리강령, 신문윤리실천요강, 신문광고윤리강령, 신문광고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까칠하기로 소문난 국내 소비자들이 약가 차이에 대해서만 관대함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관세법과 일부 상충되는 법률 구조에도 불구 온라인 의약품 구매자도 과태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급되는 700여 품목 중에는 한국의 건강보험 적용 후 약국 환자 본인부담금보다 저렴한 약물이 즐비하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에서 저렴한 약을 사오자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마침 불법 차단을 이유로 식약처는 7월부터 전문의약품을 불법 구매한 사람에게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는 기준을 마련, 시행한다. 트루필의 온라인 처방전 비용(최저가 25달러), 배송료 5달러를 제외한 수치지만 국내 약가와 단위수부터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 이 대목 까지는 국내 제약사나 약국 입장에서는 위기감을 느낄 이유가 없는 흥미로운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이는 약국 조제료를 제외한 약가로 계산할 필요도 없이 환자의 약값부담은 건보적용 본인부담금보다 더 저렴하다.